스팸문자가 많아지고 있어요!

최근에 스팸문자 많이 받고 있지 않나요?

 

올해 8월까지 신고 및 탐지된 스팸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집계한 '휴대폰 스팸 신고 및 탐지 건수 현황'에 따르면

총 2억8,041만 건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신고 및 탐지된 스팸 2억9,550만 건의 95%예요.

 

왜 이렇게 스팸이 급증했을까요?

 

지난 6월 '대량문자 전송사업자 전송자격 인증제'가 시행됐어요

쉽게 말해, 대량으로 문자를 전송하려면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 자격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국내에는 문자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즉, 문자재판매사업자가 1,100여 곳 있어요.

이들이 대상이에요.

기존 사업자들도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인증을 받아야 해요.

인증을 받은 후에 불법 스팸을 전송한 게 확인되면 발송정지 같은 제재를 받게 되고요.

그런데 인증이 쉽지 않아요
지난달까지 인증 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1,100여곳 중 27곳에 그쳐요.

 

앞으로 인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업체들도 많아요.

이들이 영업을 못 하게 되기 전에 광고성 문자를 대량으로 보내고 있다고 해요.

특히, 인증 승인을 받지 못한 문자재판매사업자 대부분이 영세한 업체라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해요.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니 계정이 해킹당한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한 사기 스미싱 문자들이 대량 발송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최근 정부가 단속을 강화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스미싱 역시 기술의 발전에 맞춰 더 교묘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모르는 번호나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는 무조건 의심하고 바로 삭제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