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비트코인,환율 급등!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어요.

 

시장 반응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비트코인이 급등했어요.

어제 오후 3시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억원(7만5,000달러)을 돌파했어요.

 

트럼프 당선인은 원래 비트코인을 매우 부정했지만,

대선 캠페인 중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말했을 정도예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달러나 금과 같은 위치로 격상되기를 기대해요.

중앙은행이 대외 결제를 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달러나 금 같은 자산을 '준비자산'이라고 하는데요.

비트코인이 여기에 포함되길 기대하는 거예요.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억4,000만원(10만달러)까지 갈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달러가 급등했어요

오늘 장중 1,400원을 돌파했어요.

시장에서는 더 오를 것으로 봐요.

미국 금리가 오를 거라고 예상하기 때문이에요.

트럼프 당선인이 앞으로 돈을 많이 풀 거라고 보기 때문이에요.

공약을 다 지키려면 정부 돈을 1경원 정도 풀어야 한다는 보고서가 있을 정도거든요.

또 다른 공약 중 감세가 있기 때문에, 국채를 대량 발행할 것으로 보여요.
미국 국채가 시중에 대량으로 풀리면 국채 가격이 싸지고, 국채 금리는 올라가게 돼요.

 

국채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수요가 늘어날 거고,

그럼 달러의 몸값 즉 환율은 올라가게 돼요.

유가는 내려갈 것으로 보여요

미국 내에 있는 화석 에너지 자원과 원전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이 있거든요.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고용도 창출하는 게 목적이에요.

미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의 생산이 늘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늘어요.

전 세계적으로 내년 석유 수요가 줄 거라는 전망이 있는 상황이라, 국제유가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