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년 사이에 비정규직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해요.
어떤 비정규직이 늘었고,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비정규직은 늘고 정규직은 줄었어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가 845만9,000명으로 1년 전 대비 33만7,000명이 증가했어요.
반대로 정규직 근로자는 136만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4만7,000명이 감소했는데요.
정규직 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3년만이에요.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어난 이유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 은퇴한 후 60세 이상 시간제 중심으로 재취업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며 노인 돌봄 등의 수요가 늘어나서 요양보호사 등으로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60대 이상 여성도 늘어났어요.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281만2,000명으로 전체 비정규직의 33.2%를 차지해 가장 많았어요.

1년 사이 19만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에서 나왔어요.
성별로 보면 비정규직에서 여성 비율이 53.7%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또한 일명 계약직 근로자를 말하는 한시적 근로자 보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났어요.
산업별 분포로 보면 보건 • 사회복지업 종사자가 18.3%로 가장 많았어요.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었어요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중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택한 비중이 6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중 근로조건에 만족한다는 근로자가 59.9%였어요.
임금격차도 커졌어요
최근 3개월(6~8월)간 월평균 임금을 보면 비정규직 임금은 204만8,000원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었어요.
그러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174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격차가 8만2,000원 더 벌어지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이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한켠으로는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증가한 영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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