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을 벗어난 깜짝 인하예요.
이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3%가 됐어요.
왜 이런 결정을 내린 건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어요
지난달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는데요.
당시 금리를 결정하는 위원들 6명 중 5명이
앞으로 3개월간 금리를 동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거든요.
게다가 미국 대선이 끝나고 달러 •원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어요.
미국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고요.
왜 인하한거예요?
그럼에도 인하한 건 경기 때문이에요
한국은행은 내년은 물론 내후년까지도 한국 경제가 매우 안 좋을 걸로 예상해요.
내년 경제 성장률은 1.9%로, 2년 후인 2026년 경제성장률은 1.8%로 전망해요.
이유는 수출이 앞으로 더 안 될 것 같기 때문이에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액수 면에서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물량 증가세는 크게 낮아졌다며, 이는 구조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이에 더해 내년 1월부터는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시작되는데요.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얘기들을 보면 수출이 더 잘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 지금은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금리를 내려서 경기 부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예요.
가계부채와 환율이 문제였어요
그동안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로 가계부채와 환율을 꼽아왔어요.
먼저 금리는 내렸다가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받으면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였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금리를 내려도 가계부채가 증가할 것 같지는 않다는 판단이에요.
아파트 가격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고요.
정부가 대출이 덜 되도록 은행을 압박해 기준금리가 내려가는데도 가산금리는 올라가고 있거든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도 시행 중이고요.
환율은 어떻게 되는거예요?
환율은 시각이 조금 다른데요.
지금 달러 대비 원화의 몸값이 떨어지는 건 우리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될 걸 선반영해 달러가 워낙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거죠.
실제로 다른 나라 통화들의 몸값도 떨어지고 있고요.
그러니 금리를 내린다고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그 이유로 환율이 더 오르지는 않을 거라는 게 한국은행의 예상이에요.
달러의 몸값이 크게 튀어 오를 때를 대비해 외환보유고도 충분히 쌓아뒀으니,
지금 당장은 환율보다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자고 판단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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