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가 시행돼요
혹시 이직 해보셨나요?
근속년수가 1년이 넘어가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퇴직금을 받으려면 IRP 계좌를 가입해서 수령하라고 하죠?
퇴직연금이 가입된 금융사를 바꾸려면 기존 금융상품을 전부 현금화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제는 가지고 있는 IRP 계좌로 그대로 받을 수 있어요!
기존에 갖고 있던 금융 상품 그대로 금융사를 바꿀 수 있어요.
퇴직연금 종류에 따라 달라요.
회사를 통해 가입돼서 퇴직금을 적립하는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회사와 계약이 체결된 금융회사 중에서만 옮길 수 있어요.
*회사가 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근로자가 적립금 운용방법을 결정하는 제도
이때 회사가 어떤 금융사와 계약을 맺을지는 회사가 선택하는 건데요.
근로자 과반이나 근로자 대표의 요청, 동의로 결정해요.
개인이 가입한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 퇴직 또는 이직시 받은 퇴직금 및 본인이 추가로 납부한 개인부담금을
계속해서 적립 • 운용해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제도예요.
회사에서 퇴직금을 쌓아두었던 금융사와, 퇴직할 때 퇴직금을 받으려고 가입한 금융사가 다를 때도 가능해요.
단, 구축된 전산 시스템에 따라 바로 안 될 수는 있어요.
예를 들어 A회사 DC계좌에 퇴직금을 쌓아둔 상태에서
B회사 IRP계좌로 퇴직금을 받으려고 하는 경우 바로 이전이 안 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A회사의 IRP로 옮긴 후 B회사의 IRP로 옮기는 식으로 이전할 수 있어요.
금융회사를 바꾸는 3가지 이유
첫번째로 수수료인데요
개인 납입금에 대한 수수료가 조금이라도 싼 금융회사로 옮기는 게 유리해요.
두번째로는 더 많은 금융상품 때문이예요
금융회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에 제한이 있어요.
특히 은행은 투자상품이 제한적이에요.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금융회사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에요.
세번째는 실시간 거래예요!
은행의 퇴직연금도 ETF를 거래할 수 있지만 실시간으로는 안 돼요.
예약매매 형식으로 미리 주문을 넣으면 그 가격에 체결되는 형태거든요.
더 활발하게 ETF를 거래하려면 증권사로 옮기는 수밖에 없어요.
일하면서 쌓이는 퇴직연금
유용하게 운영해서 더 불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