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식

은행들이 '파킹통장' 금리를 올려요

투지이 2024. 9. 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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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이 '파킹통장'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어요. 

특히 저축은행들이 높은 금리를 줘요.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볼까요?


파킹통장이란?


금리가 높은 일반 수시입출금식 통장이에요. 

일반 수시입출금식 통장보다 금리가 20~30배 이상 높고, 

이자를 1일 단위로 계산해 매일 혹은 한 달 주기로 지급해요. 

어딘가에 길게 묻어두긴 애매하고, 그렇다고 놀리자니 아까운 돈을 보관해 두는 용도로 많이 사용해요.

 

금리가 얼마나 높은가요?

 

최근 1금융권 은행들의 파킹통장 금리는 3%대 초중반이고, 가장 높은 곳은 4%예요. 

저축은행은 1금융권 은행보다 확연하게 높은데요. 

가장 높은 곳이 연 7%이고, 기본 금리가 대부분 3%대에 형성되어 있어요.

시중은행의 정기예• 적금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에요.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30~3.40%예요.


반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3.9%가 대부분이에요. 

시중은행과 큰 차이가 없어요.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앞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지금보다 대출 수요가 늘어날 텐데요. 

저축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요. 

예금이 거의 유일한 자금조달원이거든요.

 

그런데 예금의 금리를 높여 고객을 유치하면, 기준금리가 떨어졌을 때 비용이 커지고 이윤은 줄어요. 

그러니까 변동금리인 파킹통장으로 일단 고객을 유인해 예금 잔액을 늘리려는 거예요.


대신 조건이 다소 까다로워요

대부분 예금자 보호 한도 5,000만원을 상회하는

몇억원 이상의 큰돈에 대해 높은 금리를 적용해 줘요.

그 외에는 첫 거래고 객이거나, 해당 은행에 다른 예금상품이 없는 등의 조건이 있어요.

결국 신규 고객을 늘리려는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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