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도 세금을 내야하나요?!

한강 작가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어요.

 

노벨상 상금에도 세금이 붙을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한번 알아볼게요.

노벨상 상금과 세금은?

올해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4억3,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돼요.

원래 상금 같은 기타소득에는 지방소득세 포함 22%의 세금이 부과되는데요.

 

노벨상 상금은 소득세법 시행령 18조에 따라 비과세예요.

국세청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직후

노벨상 상금은 비과세라고 공지하기도 했어요.

책 인세와 세금은?

한강 작가의 책 <소년이 온다〉<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은 노벨상 수상 후

100만부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어요.

작가가 출판사로부터 받는 인세는 책값의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사업소득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득세 3%와 주민세 0.3%, 총 3.3%를 출판사에서 원천징수하고 지급해요.

단, 작가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지,

개인 혹은 법인 사업자로 활동하는지 등에 따라 세금 환급 기준이 달라져요.

 

결론적으로 노벨문학상에 대한 상금은 세금을 떼지 않는답니다!